[최PD 추천음악] bic runga - one more cup coffee
'빅 룽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을 때만 해도, 동양적인 생김새 탓에 동남아시아쪽 가수라 생각했었는데, 뉴질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라는 사실을 알고 한동안 좀 의아해했습니다. 마오리족 군인 아버지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 룽아는, 데뷔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중견가수이기도 한데요, 그녀를 처음 접하게 되었던 것은, 광고에 삽입되었던
[최PD 추천음악] Puff Daddy/Faith Evans/112 - I
기존의 힙합가수들은 R&B나, 재즈, 클래식 등에서 음악요소를 샘플링해와서 곡을 만들었지만, 퍼프대디는 특이하게도 기존의 대중음악을 샘플링하여 작곡을 함으로써,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보다쉬운 힙합 음악을 구사해 힙합음악만으로 억만장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특히, 지금 들으시는 이곡은 퍼프대디의 음악동반자였던 노토리우스 B.I.G가 괴한의 흉탄에 사망하
[최PD 추천음악] 산울림 -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지금도 그렇지만, 한때 70~80세대라는 말이 하나의 문화아이콘으로 등장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선술집에서 파전에 막거리잔을 기울이며, 오로지 "잘 살기"만을 위해서, 문화생활을 포기하고 앞만보고 살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담은 복고풍 문화였죠.. 현재는 70~80문화에 대한 거품이 조금 가라앉었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슡
[최PD 추천음악] julio iglesias - crazy
스페인의 국민가수로 불렸던 julio iglesias는 가수 이전의 활동이 꽤나 흥미진진 한데, 아주 부유한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영국 명문대학인 캠브리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전공과는 무관하게 스페인 최고의 축구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 교통사고로 인해 축구인생을 접으면서 가수로 활동하게 되는데, 각종 가요제에서 우승을 ꡦ
[최PD 추천음악]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벌써 금요일이네요..오늘은 가벼운 재즈를 한곡 준비했습니다.. 초기 재즈밴드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을 보면,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 준비한 빌 에반스 트리오의 구성이 바로 그러합니다. 1961년 작품인 "waltz for debby"는 sunday at te villare vanguard 클럽에서 지인들을 초청해 첫 선을 보인 동명 타이틀 앨범의 대표곡으로, 빌 에반스의 조카였던 데비를 보고
[최PD 추천음악] lauren wood - fallen
리차드 기어와 로버트 쥴리아가 주연을 했던 영화 "귀여운 여인"에 삽입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던, 마치 따듯한 봄날의 아지랑이 같은 몽글 몽글한 느낌의 음악입니다. 보통 영화음악들은 영화의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가, 영화가 기억에서 잊혀질 즘엔, 같이 잊혀지는게 보통인데, lauren wood의 fallen은 지금도 꾸준하게 애청되고 있는, 현재형 영화음악 이기도 합니닡
[최PD 추천음악] Franck Pourcel - Adieu, Jolie Candy
어젠 라디오를 듣다, 결국에는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M본부의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 강석 & 김혜영이 진행하는 "싱글 벙글 쇼"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꼭지중에 하나가, 이종환 선생님의 방송을 패러디한 "이종황의 추억의 명곡"이다. 시그널에서부 목소리까지 천연덕스레 선생님을 모사해 나가는 강석의 목소릴 듣다, 선생님 특유의 억양을 그대로 옮겨내는 롦
[최PD 추천음악] 조혜령 - "쇼스타코비치_왈츠 2번"
비가 올 듯 많이 찌프려있는 오늘입니다. 삼척은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합니다. 오늘은 국악기 해금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만나보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왈츠는 3박자의 춤곡인데, 경쾌하게 들려오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속에, 가녀린 듯 강한 듯 강약을 조절하며 들려오는 해금소리는 뭔가 구슬픈 느낌이 듭니닡
[최PD 추천음악] Gotthard - Let It Rain (1999)
오늘의 두번째 음악은 1992년에 결성된 스위스 출신의 4인조 록밴드 Gottard(갓하드)'의 히트 넘버 중 Let It Rain입니다. 블루스에 기반을 둔 정통 하드록 계열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은, 세번째 앨범 "G"중에서, "one life, one soul"이 M본부 드라마 "복수혈전"에 쓰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국내에 내한 공연을 가진 적도 있는 이들은, 보컬을 담당했던 스티브 리가 교통사고로 사망
[최PD 추천음악] 임재범 - 여러분 (나는 가수다 중에서..)
기라성 같은 일류가수들이 저마다의 온 내공을 내쏟으며 판을 벌렸던 "나는 가수다." 무대... "경연에 합류한다."는 소문 만으로도 음악을 아끼는 많은 팬들의 가슴을 뒤흔들었고, 무대에 올라 순식간에 객석을 휘어잡던 야생의 카리스마, 노래를 마치고 무대를 등졌을 때, 꽉 차보이던 그의 뒷모습... 대중과는 저만큼 떨어진채 아웃사이더로 활동했던 임재범이었지만, 이래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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